대우학술도서

월인석보 옥책 연구

기본 정보

지은이
정광
옮긴이
출판사
아카넷
가격
35,000원
발행
2021년 5월 4일
판형
160*232*43mm
쪽수
656쪽
ISBN
9788957337257

도서 소개

한글은 왜 첫 글자가 기역 /ㄱ/일까?
왜 모음자는 /ㅇ/를 붙여서 쓸까?
왜 훈민정음을 반절(反切)이라고 할까?
최만리의 반대상소에는 왜 ‘언문 27자’일까?
한글 창제의 기본적인 문제에 이 책은 답한다.


이 책은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옥간(玉簡)에 새겨서 책으로 만든 옥책에 대한 연구이다. 한・중・일 동양 삼국에서 우리나라만이 가진 독특한 불교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은 그 연원이 멀리 신라 시대까지 올라간다. 다만 그동안 관련 학자들의 무지에 의하여 이러한 귀중한 우리 문화재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장자의 헛간에서 신문지에 싸서 방치되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우리 문화재인 불경의 옥책에 대하여 고찰하고, 정통(正統) 12년(1447년)의 간기를 가진 월인석보 옥책에 대하여 감정을 겸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목차

권두언
제1장 들어가기
 
제2장 불경의 옥책


1. 옥책이란?
2. 준풍(峻豊) 3년의 〈부모은중경〉 옥책
3. 가희(嘉熙) 2년의 〈예불대참회문〉 옥책
4. 마무리

제3장 〈월인석보〉의 옥책

1. 개성(開城)의 불일사(佛日寺)
2. 〈월인석보〉의 신편(新編)과 구권(舊卷)
3. 정통 12년의 〈월인석보〉 옥책
4. 현전하는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
5. 옥책의 과학적 검증

제4장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

1. 〈월인석보〉 제8권과 옥책의 명문(銘文)
2. 정통 12년의 옥책으로 본 〈월인석보〉의 구권
3. 옥책에 보이는 여러 오류
4. 〈월인석보〉 제8권의 신편과 구권
5. 마무리

제5장 〈월인석보〉와 훈민정음의 〈언해본〉

1. 훈민정음의 〈한문본〉과 〈언해본〉
2. 고려대본 훈민정음의 〈언해본〉
3. 왜 〈월인석보〉의 구권은 무시되었는가?
4. 〈월인석보〉의 구권과 신편의 협주
5. 〈월인석보〉 권두의 훈민정음 〈언해본〉
6. 마무리

제6장 훈민정음의 제정과 주변 문자

1. 원대(元代) 파스파 문자
2. 범자(梵字)와 훈민정음
3. 실담(悉曇)의 마다(摩多)와 훈민정음의 중성(中聲)
4. 마무리

제7장 세종의 새 문자 창제와 〈월인석보〉

1. 세종의 훈민정음 제정
2. 언문(諺文)과 반절(反切)
3. 〈언문자모〉의 속소위(俗所謂) 반절 27자
4. 새 문자의 공표와 〈월인석보〉

제8장 마치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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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정광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국민대 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덕성여대 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1990~2006)했다. 콜롬비아대 객원 교수, 교토대 초청 학자, 와세다대 교환교수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어학회, 국제 역학서학회, 국제고려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있다. 2009년과 2004년 저서는 중국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중국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