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학술도서

상징형식의 철학1

기본 정보

지은이
에른스트 카시러
옮긴이
박찬국
출판사
아카넷
가격
39,000원
발행
2011년 5월 11일
판형
128*188mm
쪽수
592쪽
ISBN
9788957332047

도서 소개

철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상징형식의 철학. 1: 언어』는 1923년에서 1929년에 걸쳐서 신칸트학파의 거장 카시러가 저술한 대작으로, 제1권 언어, 제2권 신화적 사유, 제3권 인식의 현상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의 의식작용에 대한 내적인 반성으로 일관했던 신칸트학파의 협소한 방법적인 틀을 넘어서 언어, 신화, 종교, 예술 등의 영역에서 구체적인 상징들이 어떻게 창출되고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역사학뿐 아니라 인류학이나 민속학 등 사회과학들이나 인문과학들이 무수한 경험적인 자료들을 배출하고 있는 현재의 학문적인 상황에서 카시러의 상징철학은 철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목차

저자 서문
 
서론과 문제제기

I. 상징형식이라는 개념과 상징형식들의 체계학
II. 기호의 일반적인 기능 - 의미의 문제
III. ‘표현’의 문제와 의식의 구조
IV. 기호의 이념적인 의미 - 모사설의 극복

제1부 언어적인 형식에 관한 현상학

제1장 철학사에서 언어 문제
I. 철학적 관념론의 역사에서 언어 문제(플라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II. 경험론의 체계들에서 언어 문제가 갖는 위치(베이컨, 홉스, 로크, 버클리)
III. 프랑스 계몽주의의 철학(콩디야크, 몽페르튀이, 디드로)
IV. 정동의 표현으로서의 언어 - ‘언어의 기원’ 문제
(잠바티스타 비코, 하만, 헤르더, 낭만주의)
V. 빌헬름 폰 훔볼트
VI. 아우구스트 슐라이허와 ‘자연과학적’ 언어관으로의 진전
VII. 현대 언어학의 정초와 ‘음운법칙’의 문제

제2장 감각적 표현 단계에서의 언어
I. 표현운동으로서의 언어 - 신체언어와 어휘언어
II. 모방적, 유비적, 상징적 표현

제3장 직관적 표현의 단계에서의 언어
I. 공간과 공간적 관계들의 표현
II. 시간 표상
III. 수 개념의 언어적 발전
IV. 언어와 ‘내적 직관’의 영역 - 자아개념의 국면들
1. 언어적 표현에서 ‘주관성’의 해명
2. 인칭표현과 소유표현
3. 언어표현의 명사적 유형과 동사적 유형

제4장 개념적 사고의 표현으로서의 언어
- 언어에 의한 개념형성과 종류형성의 형식
I. 성질을 규정하는 개념의 형성
II. 언어에서의 종류형성의 근본방향

제5장 언어와 순수한 관계형식의 표현 - 판단영역과 관계개념

역자 해제

저자 소개

에른스트 카시러
철학자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의 창시자인 헤르만 코헨의 영향을 받으면서 르네상스에서 칸트에 이르는 과학사와 인식론 연구에 몰두했다. 수학과 자연과학의 기초개념들에 관한 비판적이며 체계적인 연구의 성과가 인정을 받으면서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신칸트학파의 협소한 틀을 벗어나, 신화와 예술 그리고 언어 등의 상징들을 분석하는 동시에 그러한 상징들을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고 형성하는 인간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정신형식들을 분석하는 것으로 자신의 철학을 심화하고 확장했다.

역자 소개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로 원효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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