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학술도서
물질과 기억
기본 정보
도서 소개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1896)을 완역한 책. 이 책은 베르그손의 주저 가운데 하나로, 그의 심리학 또는 심신 이론이 지속의 형이상학적 바탕 위에서 체계적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읽기 편한 의역보다는 원문에 충실한 직역을 택했다.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이 현존재자의 의식형태의 관찰을 토대로 순수 지속이라는 정신적 실재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우리 신체의 본래적 기능에서부터 정신과 신체가 관계하는 방식을 보이려고 시도한다.
'신체와 정신의 관계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재가 붙은 이 책에서 베르그손은 실험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토대 위에서 영혼과 신체의 통일이라는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를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