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학술도서

관서악부

기본 정보

지은이
신광수
옮긴이
이은주
출판사
아카넷
가격
20,000원
발행
2018년 9월 17일
판형
160*223*25mm
쪽수
356쪽
ISBN
9788957336045

도서 소개

평양의 풍속과 역사를 형상화시킨 연작시!

『관서악부』는 조선 후기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던 석북 신광수가 절친한 친구 번암 채제공이 평양감사로 부임하게 되자 7언4구 형식의 108수를 지어 전별로 준 연작시이다. 채제공이 평양감사로 부임하여 한 해 동안의 행적이 그려지는데, 평양을 중심으로 한 청천강과 압록강 일대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춘하추동 사계절의 순환을 밟고 있어 관서지방의 지방색을 잘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목차

해제 - 평안감사가 보낸 평양에서의 1년
서문

1수~108수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신광수
문인

조선 후기 문인.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성연(聖淵), 호는 석북(石北), 오악산인(五嶽山人)이다. 35세 때 과시 「등악양루탄관산융마(登岳陽樓歎關山戎馬)」로 시명(詩名)을 얻었다. 50세에 음직으로 영릉 참봉에 제수되어 관직에 나아가서 연천 현감 등을 역임했고 기로과에서 장원을 하여 승지에 오른 뒤에는 병조참의, 영월부사가 되었다. 신광수는 남인계 문인으로 채제공, 이헌경, 정범조, 목만중 등과 교유했다. 그의 한시는 크게 백성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파한 「채신행(採薪行)」, 「납월구일행(臘月九日行)」, 「제주걸자가(濟州乞者歌)」 같은 고시와 관변풍류를 그린 「한벽당십이곡(寒碧堂十二曲)」 같은 염정시로 대별할 수 있다. 1774년에 채제공을 위해 쓴 「관서악부(關西樂府)」는 평안감사의 풍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그 안에는 지방관의 치적과 민간에 대한 묘사도 있어 이 두 요소를 적절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관서악부」는 당시에 인기를 끌어 다수의 필사본으로 유통되었고, 후대에는 지방 죽지사의 작가들이 「관서악부」를 직접 언급할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역자 소개

이은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한국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저서로 <행복한 상상, 신광수의 <관서악부>, 역서로 <평양을 담다>, <관서악부>, 공역서로 <명청 산문 강의>, <중국산문사>, 
<고증학의 시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