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학술도서

2005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창조적 진화

기본 정보

지은이
앙리 베르그송
옮긴이
황수영
출판사
아카넷
가격
25,000원
발행
2005년 1월 20일
판형
128*188mm
쪽수
598쪽
ISBN
9788957330449

도서 소개

베르그송을 국제적 철학자로 만든 동시에 데카르트 이후 서양철학의 무대를 프랑스로 되돌려 놓은 책이다. 베르그송은 과학의 시대라 불리 수 있는 19세기말, 20세기 초반의 시대적 배경 가운데서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철학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한다. 나아가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등 당대의 자연과학적 지식에 충실하면서 과학과 철학의 근본적인 결합을 모색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와 <진화>라는 모순적 개념을 화해시킨다. 여기서 창조라는 말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니라 연속적 변화 속의 질적 비약을 의미한다. 베르그송은 생명 진화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인간의 삶과 세계의 진행에 있어서 결정론을 부정하고 자유의 존재성을 확보하려 한다.

목차

제1장 생명 진화에 관하여, 기계론과 목적론
제2장 생명 진화의 분기하는 방향들 - 마비, 지성, 본능
제3장 생명의 의미 - 자연의 질서와 지성의 형식
제4장 사유의 영화적 기작과 기계론적 환상

저자 소개

앙리 베르그송
철학자

19세에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주로 자연과학과 스펜서의 철학을 공부했다. 앙제와 클레르몽-페랑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29세에 파리-소르본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논문을 출판한 첫 작품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1889)을 30세에 출판한 후 파리의 앙리 4세 고등학교에서 계속 철학을 가르쳤다. 류머티즘 발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마지막 저술 작업에 몰두하여 73세 되던 1932년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을 출판했다.

역자 소개

황수영
홍익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졸업 후 동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4대학교에서 1997년 「프랑스 유심론에서 습관의 문제: 멘 드 비랑, 라베송, 베르그손」이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