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주자인 쉴러의 문학작품을 연구한 문학평론서이다. 독일 문학연구의 권위자인 연세대학교 김수용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쉴러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쉴러의 문학 작품에 나타난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의미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쉴러가 맹목적인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이상젹 세계에 대한 열정에 깊은 절망과 회의가 함께 존재하는 비판적 이상주의자였음을 지적한다. '이상'과 '현실'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합일은 쉴러의 전 생애를 통해 일관된 문제였고, 이 문제에 대한 통찰은 그의 미학 이론과 작품에 이상을 향한 열정과 회의적 불신, 열광과 환멸 간의 근원적 모순과 갈등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비판적 이상주의자로 살아간 쉴러와 그 작품에 대한 연구는 독일 고전주의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개론서가 될 것이다.

머리말
일러두기
 

제1장 서론: 쉴러, 비판적 이상주의자
제2장 쉴러 미학의 역사적 배경
제3장 아름다움
제4장 숭고함
제5장 『발렌슈타인』:역사에 대한 물음
제6장 결론: "아름다움"을 지나서 "숭고함"으로, 그 다음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