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학술도서

2006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우상의 황혼

기본 정보

지은이
프리드리히 니체
옮긴이
박찬국
출판사
아카넷
가격
14,000원
발행
2015년 8월 3일
판형
128*188mm
쪽수
244쪽
ISBN
9788957334515

도서 소개

『안티크리스트』와 함께 니체가 가장 치열하게 모든 가치를 재평가하는 책 

「또는 어떻게 쇠망치로 철학을 하는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우상의 황혼』은 1888년 니체가 미치기 1년 전에 쓰인 후기 저작 중 하나로서 1888년에 쓰인 『안티크리스트』와 함께 니체가 말년에 도달한 사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시사하듯이 니체는 여기서 서양인들이 숭배해온 우상들에게 황혼이 임박했음을 고지하고 있으며, ‘쇠망치’로 우상들을 분쇄하는 작업을 통해 이러한 우상의 황혼을 앞당기려 하고 있다.…니체가 우상을 파괴하려 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데카당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것들은 사람들의 맹목적인 숭배를 받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사람들의 삶을 병들게 하고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니체는 이렇게 우상을 파괴하는 작업을 ‘모든 가치의 재평가’라고도 부르고 있다. 그것은 선과 행복 그리고 신 등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그것들에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작업이다.

목차

저자 서문 

잠언과 화살 
소크라테스 문제
철학에서의 ‘이성’
어떻게 ‘참된 세계’가 마침내 우화가 되었는가? - 오류의 역사
자연에 반(反)하는 것으로서의 도덕
네 가지 커다란 오류
인류를 ‘개선하는 자들’
독일인들에게 부족한 것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내가 옛 사람들에게 빚지고 있는 것
쇠망치(Hammer)는 말한다.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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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자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으나, 10년의 짧은 강단 생활 후 편두통 등 병세가 악화되어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양을 하면서 집필 생활에 몰두하였지만, 1889년 1월 졸도한 후 발광하여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미친 상태로 보냈다. 발광한 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철학과 문학, 신학, 예술, 사회과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역자 소개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로 원효학술상, 운제철학상, 반야학술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